대전시의사회, 안건 채택…타 지역 동참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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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의사회는 지난 24일 정기총회에서 의사협회장 선거 직선제 전환 안건을 채택, 의사협회 대의원총회에 건의하기로 했다.
의사회는 "현 회장 선거는 복잡할 뿐만 아니라 회원의 의사가 반영되기 어렵다"면서 "모든 회원이 선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선거인단이 참여하는 현 간선제 방식의 선거제도에 대한 불만이 터져나오는 상황에서 대전시의사회가 직선제를 안건으로 공식화한 것.
앞으로 열리는 타 시도의사회에서도 직선제가 쟁점이 될지 주목된다.
의사회는 이와 함께 1차 의료기관 육성 특별법을 제안했다.
경영난에 처해 있는 1차 의료기관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특별법 같은 금융지원 특례 ▲노무관리 특례 ▲조세특례 ▲고용지원 특례 ▲의료분쟁특례 ▲신용카드수수료 인하 등을 추진하라는 것이다.
의사회는 이외에도 ▲의료광고 심의사항 시도의사회 이첩 ▲65세 이상 외래 본인부담금 상한액 2만원 상향 조정 및 수가인상과 자동연동 조정 ▲보건소 일반진료 근절 ▲토요일 공휴일과 같은 가산율 적용 등도 건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