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베보건재단, 중국 등 의사 15명 1년간 임상교육

앞서 재단은 지난 1월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인력 교육을 통해 2012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추진할 연수기관을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모집한 바 있다.
중국과 베트남, 캄보디아, 탄자니아 4개국에서 온 15명의 의사 및 교수요원 의사들은 오는 12일 재단 본부에서 입교식을 시작으로 1년 간 각 연수기관에서 임상교육을 받게 된다.
중국과 베트남 등 5명 의사 교육을 맡게 된 인하대병원 박금수 진료부원장은 "한국 내 적응도를 높이고 해당 국에 구축된 한진그룹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교육 효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캄보디아 연수를 맡은 순천향의료원 유병욱 교수도 "캄보디아 의료봉사와 자매결연 등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원조 사업의 효과성을 배가시킬 것"이라는 강조했다.
탄자니아 의사를 지도하는 연세의료원 양은배 의학교육학과 교수는 "의료지식 및 기술을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장기적으로 양국의 보건의료 협력관계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제보건의료재단은 2007년부터 이종욱펠로우쉽 프로그램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20개 개발도상국가에서 200여명을 초청해,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에서 교육 연수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