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사고 배상금액 산부인과·정형외과가 30% 점유

발행날짜: 2012-03-23 06:59:28
  • 심평원, 비용조사 결과 내과 14%, 신경외과 13%, 외과 8%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발생한 의료사고 배상금액의 진료과목별 순위는 산부인과와 정형외과, 내과, 신경외과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오후 3시 연대 치과병원 강당에서 '위험도 상대가치 개선을 위한 의료사고 비용조사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2005년 상대가치 개정연구 이후 의료사고 비용의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진료부문(의과, 치과 등), 진료과목별로 임상현장의 의료사고비용을 직접 조사한 것.

연대 산학협력단은 작년 7월부터 의료기관 설문조사를 거쳐 법원판결문(2005~2010년), 한국소비자원 피해구제 자료(2008~2010년), 의협 공제회 자료(2008~2010년), 의료사고배상책임보험 자료(2008~2010년) 등 자료를 수집, 정ㅡ리했다.

전체 대비 배상금액의 진료과목별 비율을 살펴보면 산부인과는 16.2%를 차지해(총 261건, 109억 1087만원) 배상금액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정형외과가 14.8%(총 471건, 99억 5547만원), 내과 14.3%(총 469건, 96억 3142만원), 신경외과 13.0%(총 167건, 87억 4262만원), 외과 8.3%(총 257건, 55억 9319만원) 순이었다.

성형외과 7.3%, 소아과 6.7%, 응급의학과 5.5%, 흉부외과 3.4%, 안과 2.2% 수준이었고 나머지는 1%대 이하였다.

비급여와 관련된 의료사고 배상금액을 제외하고 급여 부분의 배상금액 결과도 대동소이했다.

전체 대비 급여 관련 배상 비율은 정형외과가 15.5%로 (총 433건, 90억 5369만원) 1위를, 다음으로 산부인과가 15.3% (총 215건, 89억 1812만원), 신경외과 13.5%(총 146건, 78억 8841만원) 순이었다.

관련기사

정책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