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월말까지, 집단 설사 보고 등 24시간 대응체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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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28일 "더위가 시작되는 5월을 맞이하여 수인성 설사 질환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전국 보건소의 하절기 비상 방역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방역근무체제 평일 보고 시간이 오후 7시~8시로 연장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9시까지 출근해 모니터링 결과를 오후 4시까지 보고해야 한다.
비상 방역근무는 5월 1일부터 10월 1일까지 실시되며, 이 기간 동안 질병관리본부 및 각 지자체 감염병 담당공무원은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하절기 감염병 및 집단설사환자 발생 등 감염병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집단 설사 환자 발생 등 특이동향 발생시 신속한 보고 및 대응할 수 있는 24시간 업무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본부는 스마트폰을 통한 보고시스템을 구축하여 지자체 담당자들이 보다 신속한 보고를 할 수 있게 하는 한편, 2인 이상의 설사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안전한 음식물 섭취, 손씻기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준수를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