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근심사위원 확정… 명단공개는 'No'

이창열
발행날짜: 2004-08-19 12:15:51
  • 심평원, "로비ㆍ갈등 우려"… 동료심사제 취지 어긋나

[메디칼타임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이 요양급여비용 심사 및 적정성 평가를 위해 총 549명에 이르는 비상근 심사위원을 위촉했으나 명단 공개는 거부하고 있다.

19일 심평원에 따르면 지난 13일자로 비상근심사위원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중앙분과위원 31개 분과에 199명을 비롯하여 지역분과위원회에는 각 지원별로 11개 분과에 350명을 위촉하는 등 총 549명을 위촉했다.

심평원은 이번에 위촉된 비상근 심사위원중 심사의 공정성과 의료계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료심사제(Peer Review Organization) 위원을 선발할 예정으로 있어 본 취지를 반감시킨다는 지적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와 관련 “비상근 심사위원 명단 공개를 하면 좋은 점도 있으나 제약회사, 재료대 업체 등의 로비의 대상이 되거나 동료 의사들의 항의 등 장점보다 단점이 많다”며 “심지어 진료도 못하도록 시달리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명단 공개 불가이유를 밝혔다.

서울 광진구의 내과 개원의는 여기에 대해 “심평원이 심사의 의학적 타당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동료 의사들로 심사위원을 위촉했다면 생산적인 논쟁을 위해서도 마땅히 그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비상근심사위원들의 경우 임상경험과 진료현장에서 환자 진료를 직접하고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의료현실을 잘 알고 있을 것으로 본다. 그동안 심평원의 획일적인 삭감이 아니라 현장경험을 통한 심사이니만큼 공정한 심사를 기대하는 것도 사실이다”며 “심평원의 명단공개 불가 입장을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병·의원 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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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단기생충들 2004.08.20 09:38:20

    동료들의 항의를 받아도 떳떳하지못한
    또 그 항의에 당당히
    의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일방으로 치우친,편파적
    심사,심판을 하겠다는 말이군...

    의료행위에대한 심사지침으로인해
    야기되는 환자와 질병에대한 의료사고에대한
    책임은 심사지침을 정한 사람,
    그 심평원 기관이 지도록해라...
    이 빨갱이 새기들아.당연한거 아니냐???

    그리고 그심사지침에따른 진료를
    이해하지못해 거부감을 나타내는
    대국민,대환자 설득은 의료지침을 정한
    니들이 해라 이빨갱이 새기들아.
    그거 당연한거 아니냐??

    그리고 버스 다 지나간 이후 통보하는
    사후 심사하지말고 심사지침을 대국민들에게
    사전 공개함으로써 병원에서
    의사들이 진료를 행하는데에 필요한
    모든 의료지침은
    심평원 국가기관에서 관장하고있으니
    문의 사항은 심평원으로 연락하라고 홍보해라.

    의사들은
    국가 의료 지침대로 충실히 따를뿐이라고...
    국민이낸 의료보험료를 수억씩 뿌려가면
    건강보험 방송광고하는 시간에 제도 홍보나
    제대로해라 이빨갱이 새기들아.괜히 병원에서 그문제로 옥신각신하게 하지말고...
    의료보험료로 갉아먹고사는 준 공무원인
    니들이 해야 할 일을 왜 병원 민간업자에게
    떠맡겨놓고 월급 빼먹고있냐..이새기들아.
    안그냐? 놀고먹는 빨갱이새기들아.

  • 어처군 2004.08.19 16:26:03

    못밝히는 이유가 있겠지.
    주목적이 일단 긁어모으는 것일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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