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 위기 내몰린 중소병원을 살리자"

발행날짜: 2012-06-26 06:32:21
  • 중병협, 2개 위원회 구성…"젊은 병원장 중심 운영"

중소병원협회(이하 중병협) 신임 집행부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병원의 지원방안을 첫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백성길 중소병원협회장
중소병원협회 백성길 회장은 25일 "중소병원의 경영난이 심각한 지경에 달했다"면서 "협회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별도의 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협회 활동만으로는 폐업 위기에 몰린 중소병원에게 대안을 제시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별도 위원회는 협회 산하의 '중소병원활성화 대책위원회'와 '중소병원 선진화위원회'의 맥을 잇는 것으로 중소병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백 회장은 "최근 위원회 활동이 저조해짐에 따라 신임 집행부에서 중소병원활성화와 선진화위원회의 취지를 살린 또 다른 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라면서 "위원은 10~15명으로 주로 40~50대의 젊은 병원장이 주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위원 구성은 위원회 활동성을 높여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한 백 회장의 전략이다.

김태운 간사(혜원성모병원 이사장)는 "위원회는 단순히 회원병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앞으로 중소병원을 위한 정책을 논의하고, 학술대회 개최를 통한 적극적인 지원책을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위원회 명칭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위원 구성은 다음달 중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