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영목 센터장 비전 제시 "의료 질과 장기생존, 연구 활성화"
"암센터 개원 5년째, 이제 앞으로의 5년을 준비할 때다. 지난 5년간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환골탈태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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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목 암센터장
삼성서울병원 심영목 암센터장(흉부외과)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향후 암센터 운영 계획을 밝혔다.
지난 5년간, 신속한 암 진단을 원하는 환자들의 욕구에 발맞춰 원스톱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최적화된 치료에 치중했다면, 향후 5년은 그 이상의 혜택을 제공하는 병원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게 그의 각오다.
심 센터장이 구상하고 있는 큰 그림은 의료의 질 향상, 장기생존 환자를 위한 프로그램 강화, 연구 활성화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먼저 가장 큰 변화는 현재 암센터를 '암병원'으로 전환하는 것. 최근 대학병원들이 '센터'에서 규모를 확대하면서 '병원'으로 전환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한 것이다.
그는 "진료과 위주로 구분하는 게 아니라 질환별로 묶어나가는 추세"라면서 "암병원이라는 큰 테두리 안에 각 질환별로 센터화해 움직이는 게 환자 진료의 효율성을 높이고, 의료의 질을 향상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들어 센터가 급증하면서 이를 한데 통합할 수 있는 역할이 필요해졌다"면서 "암센터에서 암병원으로 전환되면 독립성이 강화되고, 더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아직은 생소한 '암 환자 장기생존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장기생존 프로그램이란, 암 환자 중 치료 이후의 관리를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심 센터장은 올해 안에 단계별로 프로그램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그는 "암 환자의 장기생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실정이지만, 이는 장기적인 과제로 꾸준히 준비해 나가야 할 부분"이라면서 "암 생존율이 높아지면서 치료 이외에도 건강 관리와 예방 프로그램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가령, 암 치료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암 재발 방지, 수술 후 후유증 및 우울증 개선 등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얘기다.
심 센터장은 암센터를 중심으로 연구 활성화에도 주력할 생각이다. 지금도 암 분야에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논문의 질을 더 높여가겠다는 것.
그는 "논문 수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임팩트 있는 논문인지의 여부가 더 중요하다"면서 "논문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인프라 구축하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9월 8일 열리는 삼성서울병원 암센터 국제심포지움 또한 그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이번 심포지움에선 암센터 개원후 5년간의 진료실적과 연구업적을 정리해 발표할 계획"이라면서 "세계적인 석학을 포함해 약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5년간, 신속한 암 진단을 원하는 환자들의 욕구에 발맞춰 원스톱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최적화된 치료에 치중했다면, 향후 5년은 그 이상의 혜택을 제공하는 병원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게 그의 각오다.
심 센터장이 구상하고 있는 큰 그림은 의료의 질 향상, 장기생존 환자를 위한 프로그램 강화, 연구 활성화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먼저 가장 큰 변화는 현재 암센터를 '암병원'으로 전환하는 것. 최근 대학병원들이 '센터'에서 규모를 확대하면서 '병원'으로 전환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한 것이다.
그는 "진료과 위주로 구분하는 게 아니라 질환별로 묶어나가는 추세"라면서 "암병원이라는 큰 테두리 안에 각 질환별로 센터화해 움직이는 게 환자 진료의 효율성을 높이고, 의료의 질을 향상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들어 센터가 급증하면서 이를 한데 통합할 수 있는 역할이 필요해졌다"면서 "암센터에서 암병원으로 전환되면 독립성이 강화되고, 더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아직은 생소한 '암 환자 장기생존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장기생존 프로그램이란, 암 환자 중 치료 이후의 관리를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심 센터장은 올해 안에 단계별로 프로그램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그는 "암 환자의 장기생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실정이지만, 이는 장기적인 과제로 꾸준히 준비해 나가야 할 부분"이라면서 "암 생존율이 높아지면서 치료 이외에도 건강 관리와 예방 프로그램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가령, 암 치료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암 재발 방지, 수술 후 후유증 및 우울증 개선 등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얘기다.
심 센터장은 암센터를 중심으로 연구 활성화에도 주력할 생각이다. 지금도 암 분야에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논문의 질을 더 높여가겠다는 것.
그는 "논문 수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임팩트 있는 논문인지의 여부가 더 중요하다"면서 "논문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인프라 구축하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9월 8일 열리는 삼성서울병원 암센터 국제심포지움 또한 그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이번 심포지움에선 암센터 개원후 5년간의 진료실적과 연구업적을 정리해 발표할 계획"이라면서 "세계적인 석학을 포함해 약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