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권혁상 교수 "복약순응도 크게 개선…의사들 고민 해결 기대"
국내 첫 1일 1회 복용 '메트포민 서방제+DPP-4 억제제'가 출시됐다.
BMS제약과 아스트라제네카의 '콤비글라이즈 XR'이 그것인데, 국내 의료진들은 하루 한 번 먹는 약의 등장으로 당뇨 치료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복약순응도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 가톨릭대학교 내분비내과 권혁상 교수는 "현장에 있으면 당뇨 치료에서 저혈당 관리가 가장 어렵다. 이것을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환자 개인별 맞춤형 처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환자에 따라 처방되는 알약 수가 1개가 될 수도, 3개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알약 갯수가 늘면 복약순응도가 떨어져 혈당관리에 애를 먹는다"고 환기시켰다.
이런 측면에서 권 교수는 '콤비글라이즈 XR'과 같이 복약순응도를 크게 늘린 제품을 등장은 이런 고민을 해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바라봤다.
그는 "복약순응도는 의사가 어떻게 처방하느냐도 차이가 있지만 약제 특성에 따라서도 결정나는 경우도 많다. 환자는 두 성분의 약을 한 알로 합쳐진 약을 처방받으면 약 복용을 빼먹을 확률이 적어진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권 교수는 '콤비글라이즈 XR'과 같은 당뇨 복합제의 경제적인 이점에 대해서도 한마디했다.
그는 "지난주 미국서 발표되고 유명 저널에 실린 복약순응도와 입원횟수, 그리고 경제적 효과를 분석한 자료를 보면, 복약순응도가 좋으면 응급실, 입원 횟수 등을 줄여 연간 5조원 정도의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나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심평원 데이터에도 제 2형 당뇨환자의 복약순응도를 2년 분석한 결과 복약순응도가 떨어지면 입원 확률은 26%, 사망률은 40% 높인다는 자료가 있다. 의료진도 약제에 따른 경제적 효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콤비글라이즈 XR'은 지난 7월 1일자로 보험급여에 등재됐다. 현재 이 약을 처방하는 국가는 미국, 캐나다, 영국, 이탈리아, 독일, 스위스, 인도, 중국 등이다.
BMS제약과 아스트라제네카의 '콤비글라이즈 XR'이 그것인데, 국내 의료진들은 하루 한 번 먹는 약의 등장으로 당뇨 치료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복약순응도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 가톨릭대학교 내분비내과 권혁상 교수는 "현장에 있으면 당뇨 치료에서 저혈당 관리가 가장 어렵다. 이것을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환자 개인별 맞춤형 처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환자에 따라 처방되는 알약 수가 1개가 될 수도, 3개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알약 갯수가 늘면 복약순응도가 떨어져 혈당관리에 애를 먹는다"고 환기시켰다.
이런 측면에서 권 교수는 '콤비글라이즈 XR'과 같이 복약순응도를 크게 늘린 제품을 등장은 이런 고민을 해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바라봤다.
그는 "복약순응도는 의사가 어떻게 처방하느냐도 차이가 있지만 약제 특성에 따라서도 결정나는 경우도 많다. 환자는 두 성분의 약을 한 알로 합쳐진 약을 처방받으면 약 복용을 빼먹을 확률이 적어진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권 교수는 '콤비글라이즈 XR'과 같은 당뇨 복합제의 경제적인 이점에 대해서도 한마디했다.
그는 "지난주 미국서 발표되고 유명 저널에 실린 복약순응도와 입원횟수, 그리고 경제적 효과를 분석한 자료를 보면, 복약순응도가 좋으면 응급실, 입원 횟수 등을 줄여 연간 5조원 정도의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나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심평원 데이터에도 제 2형 당뇨환자의 복약순응도를 2년 분석한 결과 복약순응도가 떨어지면 입원 확률은 26%, 사망률은 40% 높인다는 자료가 있다. 의료진도 약제에 따른 경제적 효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콤비글라이즈 XR'은 지난 7월 1일자로 보험급여에 등재됐다. 현재 이 약을 처방하는 국가는 미국, 캐나다, 영국, 이탈리아, 독일, 스위스, 인도, 중국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