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 심장발작을 예방하지 못한다"

김용범 원장
발행날짜: 2012-09-12 09:58:31
심장 건강을 증진시킨다고 해서 선호되던 오메가-3 지방산이 뇌졸중, 심장발작 및 그로 인한 사망위험을 줄여주지 못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연구는 그리스 로안니나 대학병원 에반젤로스 리조스교수에 의해서 진행되었으며 1989년부터 2012년까지 생선기름에서 추출된 오메가-3 불포화지방산 보충제를 복용하고 있는 6만 8680명의 사람들 건강상태를 파악했던 20개의 양호한 형식으로 진행되었던 임상검사들을 검토했다.

그 결과 보충제를 복용한 사람들 사이에서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심장 관련 사망, 돌연사, 심장발작 및 뇌졸중 발병 사이에 유의한 연관관계가 없음을 확인하였다.

결과는 2012년 9월 12일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JAMA) 지에 발표되었다.

연구진들은 "이번 연구결과는 오메가-3 식이보충제를 지지하는 임상지침서나 매일매일의 정기적인 복용을 권장했던 임상 결과들을 지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 년간 많은 임상시험을 근거로 건강 전문가들은 오메가-3의 건강상의 이득을 주장해 왔지만 일부 연구들에서는 그들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결과들을 보이지 못하였다는 것을 연구진들은 지적하고 있다.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의 일부 국가 규제위원회가 심장발작 및 뇌졸중의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오메가-3 보충제의 사용을 승인했으며, 오메가-3를 통한 일부 심장 건강상의 이득은 중성지방을 감소시키고 위중한 부정맥을 예방하면서 심지어는 혈소판의 응집을 줄이고 혈압을 낮추는 능력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연구자들은 각각의 환자들의 자료분석-오메가-3의 용량, 순응도, 최소 복용량 및 심혈관질환의 위험군 사이에서 가능한 연관관계를 세밀하게 논하는 추가적인 연구들이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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