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AB형 헌혈기록카드 뒤바뀐 채 출고 "국민 생명 위협"
헌혈자의 혈액형이 뒤바뀐 채 수혈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은 12일 "최근 헌혈자의 기록카드가 뒤 바뀐지 모르고 채혈한 후 출고돼 수혈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대한적십자가로부터 제출받은 국감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육군 A 사단에서 헌혈을 하던 중 적십자사 강원혈액원이 헌혈자와 헌혈기록카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2명(A형, AB형)의 헌혈카드가 뒤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혈액검사센터는 헌혈자의 과거 검사결과와 혈액형이 다르다고 통보했으나, 강원혈액원은 샘플 라벨만 교체한 후 혈액백 라벨을 그대로 두고 수혈용으로 출고했다.
이로 인해 뒤바뀐 혈액은 강릉아산병원과 춘천성심병원에서 두 명의 환자에게 수혈됐다.
수혈받은 환자들은 현재까지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적십자사는 올해 8월에도 B형 농축혈소판을 A형 농축혈소판으로 잘못 출고해 수혈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김현숙 의원은 "혈액수가 인상 후에도 혈액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면서 "어이없는 실수로 출고된 혈액 수혈은 국민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은 12일 "최근 헌혈자의 기록카드가 뒤 바뀐지 모르고 채혈한 후 출고돼 수혈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대한적십자가로부터 제출받은 국감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육군 A 사단에서 헌혈을 하던 중 적십자사 강원혈액원이 헌혈자와 헌혈기록카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2명(A형, AB형)의 헌혈카드가 뒤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혈액검사센터는 헌혈자의 과거 검사결과와 혈액형이 다르다고 통보했으나, 강원혈액원은 샘플 라벨만 교체한 후 혈액백 라벨을 그대로 두고 수혈용으로 출고했다.
이로 인해 뒤바뀐 혈액은 강릉아산병원과 춘천성심병원에서 두 명의 환자에게 수혈됐다.
수혈받은 환자들은 현재까지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적십자사는 올해 8월에도 B형 농축혈소판을 A형 농축혈소판으로 잘못 출고해 수혈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김현숙 의원은 "혈액수가 인상 후에도 혈액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면서 "어이없는 실수로 출고된 혈액 수혈은 국민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