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건익 차관 발언 반격 성명 보류…"득 될 게 없다"
의협 노환규 회장이 인내심을 발휘하고 있다.
복지부 손건익 차관은 28일 직원과의 대화에서 "직능단체와 대립할 때 자중지란을 일으키는 전략을 쓰라"고 발언한 사실이 언론에 공개됐다.
또 손 차관은 "대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 등에 대해서도 이런 식으로 하고 있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의협은 지난주 손 차관 발언을 비판하는 성명서 초안을 마련하고 반격 채비에 들어갔다.
의협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1일 손 차관 발언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면서 "다만 성명서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고 분명히 했다.
하지만 의협은 1일 기자회견에서 당일 의원급의 토요 휴진 참여율을 발표했지만 손 차관 발언에 대해서는 일체 함구했다.
3일 의협 송형곤 대변인은 "대정부 협상을 앞둔 상황에서 손 차관 발언을 문제 삼는 게 전략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성명서를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송 대변인은 "4일 의사 대표자회의에서 10일 전면 파업 여부를 결정하겠지만 의정 대화를 통해 파국을 막는 게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말해 불필요한 마찰을 피하기 위해 신중한 행보를 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의협 노환규 회장 역시 최근 들어 복지부를 자극할만한 발언을 자제하고 있어 과거와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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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손 차관은 "대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 등에 대해서도 이런 식으로 하고 있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의협은 지난주 손 차관 발언을 비판하는 성명서 초안을 마련하고 반격 채비에 들어갔다.
의협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1일 손 차관 발언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면서 "다만 성명서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고 분명히 했다.
하지만 의협은 1일 기자회견에서 당일 의원급의 토요 휴진 참여율을 발표했지만 손 차관 발언에 대해서는 일체 함구했다.
3일 의협 송형곤 대변인은 "대정부 협상을 앞둔 상황에서 손 차관 발언을 문제 삼는 게 전략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성명서를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송 대변인은 "4일 의사 대표자회의에서 10일 전면 파업 여부를 결정하겠지만 의정 대화를 통해 파국을 막는 게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말해 불필요한 마찰을 피하기 위해 신중한 행보를 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의협 노환규 회장 역시 최근 들어 복지부를 자극할만한 발언을 자제하고 있어 과거와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