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ㆍ초음파 이용…'무절개ㆍ무혈ㆍ무통'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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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을 이루고 있는 근육 조직들이 덩어리를 이뤄 종괴를 형성하는 자궁근종 환자가 증가하면서 비수술적 자궁근종 시술에 사용되는 '엑사블레이트'(ExAblate) 장비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무절개ㆍ무혈ㆍ무통' 등 비수술적 자궁근종 치료법인 엑사블레이트 시술은 이미 차병원그룹 차움에서 500명 이상의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한 바 있다.
엑사블레이트는 MRI와 초음파발생장치가 통합된 MRgFUS(MR guided Focused Ultra Sound) 장비로 해당 기기들의 특징을 동시에 구현함으로써 질병의 존재유무나 병변 위치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함께 절개 없이 안전한 시술을 지원하다.
엑사블레이트에 접목된 MRI는 3D 영상을 구현해 현존하는 영상장비 중 가장 정확하게 시술하고자 하는 부위에 해부학적 소견 및 부위에 대한 정확한 탐지가 이뤄진다.
또 안전한 시술을 위해 초음파 빔 경로를 확인하고 주변 장기의 유무 및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시술 중에도 소작되고 있는 치료부위에 대한 실시간 온도측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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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병변 조직에 단백질 변성이 오면서 응고성 괴사가 유발되지만 주변 조직에는 손상을 가하지 않는다.
특히 MRI와 초음파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방사선 피폭이 없어 안전하며, 반복시술의 경우에도 인체에 해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또 절개와 전신마취가 필요 없고 출혈 및 외상장애가 없어 1~2시간 만에 회복이 가능하고, 당일 시술 및 퇴원이 가능해 여성 환자들의 편의성도 높다.
엑사블레이트 시술은 자궁근종 외에도 유방, 골전이암에 대한 FDA, CE, HIRA, KFDA 임상 승인을 이미 획득했거나 현재 진행 중에 있으며 전립선, 간암, 뇌병변 같은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시험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