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우와 가족 200명 참석 "용기와 희망 북돋워주는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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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암 진료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사)백혈병소아암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소아암 환자 부모 모임인 소망회, 현대카드,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이 후원했다.
소아암을 극복한 김지성(남, 21) 씨는 "아프고 힘들다고 포기하지 말고, 치료 잘 마무리해서 각자 이루고 싶은 꿈 모두 이뤘으면 해요"라며 치료 중인 소아암 환우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환우와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개그맨 김상태 씨의 진행으로 소아암 경험자들의 희망메시지 낭독 및 완치자 공연, 각종 문화예술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박병규 소아암센터장은 "어려운 치료과정을 잘 극복하고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축하를, 투병 중인 아이들에게는 용기와 희망을 북돋워주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