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비아그라 필름제형이 국내에 출시된다.

한국화이자제약의 '비아그라 엘'이 그것인데, 서울제약이 개발한 발기부전약 '불티스'를 업그레이드 시킨 약물이다.

기존 '불티스'의 쓴맛과 툭툭 끊어진다는 단점을 보완해 단맛과 탄력성을 더 했다. 용량은 50mg과 100mg 두 가지다.

가격은 '불티스' 가격과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발매 당시 '불티스' 50mg와 100mg는 각각 4000원, 7000원 수준이었다.

한편,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해 서울제약의 '불티스'를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서울제약은 '비아그라 엘' 출시로 더 이상 '불티스' 판매에 나서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