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 김정헌 본부장 "현재 마취과정 패러다임 바꿀 것"
마취과 전문의들은 흔히들 말한다. 수술을 위한 마취도 중요하지만 수술 후 마취 환자를 얼마나 완벽하게 이전 상태로 돌리느냐가 더 중요할 수 있다고.
그리고 덧붙인다. 여기에 부작용이 없고 더 빠르게 마취를 깨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고. 이렇게 된다면 최적의 마취 환경 조성도 꿈이 아니라고 말이다.
이런 마취과 전문의들의 바람에 걸맞는 '마취 깨는 약'이 등장했다.
지난 2월 출시된 한국MSD의 '브리디온(슈가마덱스나트륨)'이 그것인데 벌써부터 의료진 사이에서 '현재의 마취과정에 혁신을 일으킬 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6일 MSD 김정헌 영업마케팅 본부장을 만나 '브리디온'이 어떤 약인지 들어봤다.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브리디온'이 그렇게 좋은 약이냐고.
김 본부장은 '브리디온' 소개에 앞서 자사의 근이완제 '에스메론(로쿠로니움)'을 먼저 언급했다. 그리고 이 약과 '브리디온'은 찰떡궁합이라고 표현했다.
"근이완제 시장에서 '에스메론' 시장 점유율(IMS 기준)은 80% 가량이죠. 전신마취 두 건 중 한 건은 '에스메론'을 쓴다고 보면 됩니다. '브리디온'은 이 약물에 선택적으로 반응해 마취를 깨우는 새 기전의 혁신 약물입니다."
쉽게 말하면 '브리디온'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근이완제 '에스메론'에 최적화된 약물이라는 소리다.
김 본부장이 말하는 '브리디온'의 장점은 3가지로 요약된다.
이완된 근육을 ▲예측가능하고 ▲완전하며 ▲단 3분만에 신속히 회복시킨다는 것이다.
이는 현재 보편적으로 쓰이는 근이완제 '피리도스티그민'과 '네오스티그민' 성분의 한계를 보완한 것이다.
이들 성분 약제는 ▲주로 깊은 마취보다는 얕은 마취에 사용됐고 ▲회복은 완전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으며 ▲마취 깨는 시간이 길었다.
물론 '브리디온'의 3가지 장점은 '에스메론'을 쓴 환자의 마취를 깰 때 적용되는 얘기다.
"'브리디온' 써 본 의료진 '놀랍다' 반응보여"
김 본부장은 계속해 '브리디온'을 소개하면서 이 약을 직접 써본 의료진들의 경험담도 곁들였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안다고 약도 써본 사람이 제대로 평가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다.
"'브리디온' 사용해 본 마취과 선생님들의 반응은 대부분 '놀랍다'였죠. 임상 자료를 통해 좋은 혁신 약물인 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로 좋을 줄 몰랐다는 겁니다. 마취 수준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물론 의료진 모두가 '브리디온'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은 아니라고 했다.
기존 약제가 워낙 저렴했기에 상대적으로 비싼 '브리디온'이 루틴하게 쓰이기는 힘들겠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했다.
"현재 마취과정에 혁신을 불러오고 싶다"
김 본부장은 '브리디온' 출시 포부를 묻는 질문에 현재 마취과정에 새 패러다임을 몰고 오고 싶다고 답했다.
'브리디온'이 기존 약제의 한계를 보완한 약물이기에 보다 이상적인 환자 중심의 마취과정을 새로 조성해보고 싶다는 당찬 도전이었다.
"마취과 전문의들은 언제나 이상적인 마취환경을 꿈꾸곤 합니다. 보다 환자 중심의 환경 조성이 그것인죠. 하지만 기존 약제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브리디온'이 그 역할을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다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생각합니다. 가능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덧붙인다. 여기에 부작용이 없고 더 빠르게 마취를 깨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고. 이렇게 된다면 최적의 마취 환경 조성도 꿈이 아니라고 말이다.
이런 마취과 전문의들의 바람에 걸맞는 '마취 깨는 약'이 등장했다.
지난 2월 출시된 한국MSD의 '브리디온(슈가마덱스나트륨)'이 그것인데 벌써부터 의료진 사이에서 '현재의 마취과정에 혁신을 일으킬 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6일 MSD 김정헌 영업마케팅 본부장을 만나 '브리디온'이 어떤 약인지 들어봤다.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브리디온'이 그렇게 좋은 약이냐고.
김 본부장은 '브리디온' 소개에 앞서 자사의 근이완제 '에스메론(로쿠로니움)'을 먼저 언급했다. 그리고 이 약과 '브리디온'은 찰떡궁합이라고 표현했다.
"근이완제 시장에서 '에스메론' 시장 점유율(IMS 기준)은 80% 가량이죠. 전신마취 두 건 중 한 건은 '에스메론'을 쓴다고 보면 됩니다. '브리디온'은 이 약물에 선택적으로 반응해 마취를 깨우는 새 기전의 혁신 약물입니다."
쉽게 말하면 '브리디온'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근이완제 '에스메론'에 최적화된 약물이라는 소리다.
김 본부장이 말하는 '브리디온'의 장점은 3가지로 요약된다.
이완된 근육을 ▲예측가능하고 ▲완전하며 ▲단 3분만에 신속히 회복시킨다는 것이다.
이는 현재 보편적으로 쓰이는 근이완제 '피리도스티그민'과 '네오스티그민' 성분의 한계를 보완한 것이다.
이들 성분 약제는 ▲주로 깊은 마취보다는 얕은 마취에 사용됐고 ▲회복은 완전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으며 ▲마취 깨는 시간이 길었다.
물론 '브리디온'의 3가지 장점은 '에스메론'을 쓴 환자의 마취를 깰 때 적용되는 얘기다.
"'브리디온' 써 본 의료진 '놀랍다' 반응보여"
김 본부장은 계속해 '브리디온'을 소개하면서 이 약을 직접 써본 의료진들의 경험담도 곁들였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안다고 약도 써본 사람이 제대로 평가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다.
"'브리디온' 사용해 본 마취과 선생님들의 반응은 대부분 '놀랍다'였죠. 임상 자료를 통해 좋은 혁신 약물인 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로 좋을 줄 몰랐다는 겁니다. 마취 수준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물론 의료진 모두가 '브리디온'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은 아니라고 했다.
기존 약제가 워낙 저렴했기에 상대적으로 비싼 '브리디온'이 루틴하게 쓰이기는 힘들겠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했다.
"현재 마취과정에 혁신을 불러오고 싶다"
김 본부장은 '브리디온' 출시 포부를 묻는 질문에 현재 마취과정에 새 패러다임을 몰고 오고 싶다고 답했다.
'브리디온'이 기존 약제의 한계를 보완한 약물이기에 보다 이상적인 환자 중심의 마취과정을 새로 조성해보고 싶다는 당찬 도전이었다.
"마취과 전문의들은 언제나 이상적인 마취환경을 꿈꾸곤 합니다. 보다 환자 중심의 환경 조성이 그것인죠. 하지만 기존 약제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브리디온'이 그 역할을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다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생각합니다. 가능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