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태국서 760억 짜리 공장 기공식

이석준
발행날짜: 2013-03-21 07:44:03
  • "국내제약사로 최초 생물학적제제 플랜트 수출"

녹십자가 지난 1월 수주한 6848만 달러(약 760억원) 규모의 태국 혈액분획제제 플랜트가 공사에 착수했다.

지난 20일 오전 9시(현지시간) 태국 수도 방콕에서 남쪽으로 약 100km 거리에 위치한 뱅프라 지역에서 태국적십자가 발주한 혈액분획제제 플랜트 기공식이 진행된 것.

국내 제약기업이 해외에 생물학적제제 플랜트를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녹십자는 오는 2014년 4분기까지 플랜트를 완공하고 설비설치, 검증 및 시생산을 거쳐 2015년 9월까지 프로젝트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녹십자 해외사업본부장 김영호 부사장은 "플랜트 수출은 녹십자가 혈액분획제제 분야에서 보유한 높은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더욱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혈액분획제제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며 자급자족이 시급한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중동, 중남미 지역 등 신흥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