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자폐증, 출생시 태반검사로 알 수 있다

메디칼트리뷴
발행날짜: 2013-04-27 21:52:59
출생시 태반의 이상유무에 따라 향후 아이의 자폐증을 미리 예측할 수 있다고 예일대 하버 클리맨(Harvey J. Kliman) 교수가 Biological Psychiatry에 발표했다.

교수는 형제가 자폐증이 있는 등 자폐증 발병위험이 높은 신생아 117명의 태반과 대조군 100명의 태반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자폐증 위험이 높은 태반에서 최소 15개 이상의 영양막세포(trophoblast inclusions)가 발견됐다. 반면 대조군에서는 최대 2개의 영양막세포만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양막세포를 4개 이상 갖고 있는 아이는 자폐증 발병 위험이 96.7%로 높았다.

영양막세포는 임신 초기 빠른 분열 및 분화 과정을 거쳐 태반을 형성하는 주요 세포로서, 초기 배아 착상 시기부터 40주간의 임신기간 동안 태반의 형성 과정에서 다양하게 변화된다.

클리맥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출생시 태반 속 영양막세포 수로 향후 아이의 자폐증을 미리 예측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