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ㆍ군 의료기기 상생협력 '포문'

정희석
발행날짜: 2013-05-13 22:56:15
  • 조합ㆍ국군의무사령부 의료기기 협력시스템 구축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하 조합ㆍ이사장 이재화)과 국군의무사령부(사령관 박동언)가 의료기기 정보를 공유하고 의무 장비를 개발하는 등 민ㆍ군 의료기기 제조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조합은 지난 8일 국군의무사령부 대회의실에서 '장기적인 민ㆍ군 의료기기 협력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력 협정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군에서 필요로 하는 의료기기를 구입할 때 국내 의료기기제조업체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향후 군 특성상 필요로 하는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국내 의료기기제조업체 제품 정보 제공 ▲군 특성을 고려한 의무 장비 연구개발 협력 ▲의료기기 소개 및 전시회ㆍ세미나 개최 ▲의료기기업체 현장 방문 ▲인력양성 및 교육사업 운영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국군의무사령부 박동언 사령관은 "군에서 의무 장비를 도입하고 난후 사후관리가 제대로 안 돼 문제가 많았다"며 "국내 의료기기제조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군의무사령부가 군진의학회 활동을 활성화해 관련 분야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조합과 함께 민ㆍ군 협력을 통해 구체적인 결과물을 낳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조합 이재화 이사장은 "조합은 2005년부터 국군의무사령부와 국산 의료기기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군에 필요한 의료기기 제공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환기시켰다.

이어 "앞으로도 의료기기 상생포럼, 군진의학회 등과 연계해 야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등 군 의료발전과 국내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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