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 메디시스, 중남미 혈당측정기시장 '겨냥'

정희석
발행날짜: 2013-05-20 11:26:10
  • '제20회 Hospitalar 2013' 참가

세라젬 메디시스 혈당측정기 '글루피'
혈액 진단기기 전문업체 '세라젬 메디시스'(대표 이진우)가 21일부터 24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개최되는 중남미 최대 의료기기전시회 '제20회 호스피탈라'(Hospitalar 2013)에 참가한다.

Hospitalar는 독일 MEDICA, 중국 CMEF, 두바이 Arab Health와 함께 세계 4대 의료기기 전시회 중 하나로 손꼽힌다.

Hospitalar 2013에는 전 세계 70개국에서 의료기기업체 1250개사가 참가하며, 전시회 기간 중 9만2000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회가 열리는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지역은 전반적으로 의료시스템 및 인프라가 취약해 의료기기 수입의존율이 높다.

더욱이 최근에는 고령화와 비만인구 증가로 당뇨는 물론 당뇨사망률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세라젬 메디시스는 올해 전시회에서 혈당측정기를 중심으로 ▲헤모글로빈 측정기 ▲염증성질환 측정기 ▲성인병 종합진단측정기 ▲LED 광선조사기 등 다양한 진단기기를 선보인다.

특히 브라질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브라질은 당뇨병 환자수가 세계에서 5번째로 많고, 당뇨로 진단되지 않은 인구 비율도 높아 이 지역 혈당측정기시장 선점을 위한 포석이다.

더욱이 세라젬 메디시스는 말라리아ㆍ뎅기열 등 열대 감염성질환으로 인한 빈혈 환자가 많은 중남미지역 특성상 헤모글로빈 측정기에도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회사 이진우 대표는 "비만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중남미시장은 머지않아 각광받는 당뇨시장이 될 것"이라며 "사용 편리성과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중남미시장 진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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