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드록시에칠전분 수액제, 위독 환자 사용금지

이석준
발행날짜: 2013-06-27 13:47:03
  • 식약처 "중증 신장손상 및 사망 위험성 증가"

히드록시에칠전분 함유된 수액제를 패혈증 등 위독한 환자에게 투여해서는 안 된다.

임상결과 중증 신장손상이나 사망 위험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26일 식약처는 이같은 내용의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 식품의약품청(FDA)과 캐나다 연방보건부(Health Canada)에서 같은 안전성 정보를 권고한데 따른 것이다.

혈장증량제 히드록시에칠전분 수액제는 저혈량증이나 저혈량성 쇼크와 관련해 손실된 혈액량을 대체하는 약물인데 임상연구와 관련자료 검토 결과, 이 제제를 투여한 위독한 환자에서 중증 신장손상와 사망 위험성이 증가됐다.

또 심장절개수술 환자에서 출혈증가 관련이 있어 과다출혈에 대해 경고를 추가했다.

미국 FDA는 제품 허가사항에는 이같은 내용을 반영했다.

한편, 국내에는 10개 제약사 20품목의 히드록시에칠전분 수액제가 허가돼 있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