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실적 지난해보다 저조…동아ST·GSK 20% 이상 급감
처방액 상위 10대 국내외 제약사의 올 상반기 처방액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784억원 감소했다.
분유 팔고 스키용품에 손대는 등 사업 다각화로 약가인하 손실을 최대한 막았지만 본업인 '전문약 판매'는 신통치 않았다는 얘기다.
26일 메디칼타임즈는 최근 나온 UBIST 자료를 토대로 처방액 상위 10대사의 올 상반기 성적표를 분석해봤다.
10대사는 대웅제약, 한미약품, 종근당, 화이자, MSD, 동아ST, 노바티스, 아스트라, 유한양행, GSK가 포함됐다.
그 결과 10대사의 올 반기 처방액 합계는 1조 491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1조 6702억원보다 무려 1784억원 증발했다.
감소액은 동아ST가 460억원으로 가장 컸고, GSK(-316억원), 화이자(-259억원), 대웅제약(-242억원), 종근당(-201억원) 순이었다.
MSD(133억원)과 노바티스(101억원)도 100억원 이상 처방액이 줄었다.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연구원은 "처방액 상위 제약사들의 부진은 약가인하와 내수부진 등이 맞물린 결과다. 동아ST는 여기에 리베이트 사건에 따른 일부 의사들의 반감도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분유 팔고 스키용품에 손대는 등 사업 다각화로 약가인하 손실을 최대한 막았지만 본업인 '전문약 판매'는 신통치 않았다는 얘기다.
26일 메디칼타임즈는 최근 나온 UBIST 자료를 토대로 처방액 상위 10대사의 올 상반기 성적표를 분석해봤다.
10대사는 대웅제약, 한미약품, 종근당, 화이자, MSD, 동아ST, 노바티스, 아스트라, 유한양행, GSK가 포함됐다.
그 결과 10대사의 올 반기 처방액 합계는 1조 491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1조 6702억원보다 무려 1784억원 증발했다.
감소액은 동아ST가 460억원으로 가장 컸고, GSK(-316억원), 화이자(-259억원), 대웅제약(-242억원), 종근당(-201억원) 순이었다.
MSD(133억원)과 노바티스(101억원)도 100억원 이상 처방액이 줄었다.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연구원은 "처방액 상위 제약사들의 부진은 약가인하와 내수부진 등이 맞물린 결과다. 동아ST는 여기에 리베이트 사건에 따른 일부 의사들의 반감도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