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김동연 이사장

이석준
발행날짜: 2013-12-30 10:59:20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신약조합 회원사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주었던 2013년을 뒤로하고, 희망찬 새해의 태양이 떠올랐습니다.

우리 제약 산업계는 1987년 물질특허 도입과, 1997년 IMF 사태를 극복하고, 현재 20여개의 국산신약 개발에 성공하고 기술 수출까지 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부의 약가 인하정책으로 국내 제약기업은 더 이상의 이익창출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세계시장을 겨냥하는 연구개발이 뒤따라야하며 기업에서는 멀리 내다보는 투자로 전략과 경쟁 상대가 바뀌어야 합니다.

신약의 개발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오랜 경험과 지식이 쌓여야만 된다는 것을 우리는 현재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물질특허 제도가 도입되면서부터 20년이 훨씬 지난 지금에야 우리는 그 결실을 볼 수 있으니까요!

국내의 제한된 신약개발 자원을 가지고 힘들게 축적한 많은 연구가 글로벌시장에서 성공 할수 있도록 제약 산업구조의 개편과, 기업의 역량과 특성을 살린 특성화지원, 혁신 의약품에 대한 보험약가인센티브 지원 등 신약연구개발의 전주기에 걸친 차별화된 재투자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정부의 R/D지원이 획기적으로 배가 되어야하고, 혁신 성을 반영한 약가와 혁신기업에 대한 각종 정책적 배려, 신약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 방위 전문 인력양성 등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신약 개발 지원 사업을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여 빠른 시간에 글로벌 제약회사와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 되어야합니다.

갑오년, 새해에는 우리 제약 산업계가 신약개발을 통해서 격변하는 대내외적인 주변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여 새롭게 도약하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국내 연구중심 제약기업과 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 선도 대표단체로서 그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산학연관이 일치하여 신약개발의 동반자로서 함께 뛰어가는 한해 되기를 기원합니다.

2014년 1월 1일 새해 아침에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사장 김동연 배상

제약·바이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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