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병원 경영악화 현실화…1월 동기대비 15% 급감

박양명
발행날짜: 2014-03-25 11:36:54
  • 심평원, 월간 진료동향 발간…의원급 진료비도 6.9% 증가

한해의 시작인 1월. 상급종합병원의 진료비 수입은 1년 사이 15%나 곤두박질 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올해 1월 총진료비 및 종별 진료비 변화를 담은 '월간 진료동향 뉴스레터'를 발간했다.

요양기관 종별 진료비
1월 총진료비는 4조 14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8% 증가했다.

종별로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요양병원은 진료비가 20% 폭증한 반면, 상급종병은 22.8%나 폭락했다.

올해 1월 상급종병 진료비 수입은 6418억원으로 지난해 7550억원보다 15%나 줄었다. 바로 직전 월인 12월 보다는 22.8%나 폭락했다.

병원 진료비 수입도 지난해 4357억원에서 올해 4266억원으로 2% 줄었다.

반면 종합병원과 요양병원, 의원은 1년전보다 진료비 수입이 더 많았다.

종합병원은 올해 진료비 수입이 643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보다 13.3%나 증가했으며, 의원은 9122억원으로 6.9% 올랐다.

특히 요양병원은 2954억원으로 20%나 증가했다.

심평원은 상급종병 수입 감소 이유에 대해 "암 등 중증질환 진료비 감소 영향으로 환자수, 내원일수가 모두 줄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정책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