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조철구)과 중국 천진의대 암센터병원(Tianjin Medical University Cancer Institute & Hospital ; TMUCIH)이 최근 제9차 공동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중국 천진의대 암센터에서 갑상선암을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원자력병원 이비인후과, 핵의학과, 병리과, 내분비내과 의료진이 참석했다.

또한 천진의대 암센터 원장인 Ping Wang(핑 왕)과 부원장 Gao Ming(가오 밍)를 비롯해 Zheng Siang Qian(쳉 시앙 퀴안), Li Xiao Long(리 시아오 롱), Wang Hai Ling(왕 하이 링) 등 갑상선암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석해 관련 연구성과 및 최신사례 등을 발표했다.

주요발표 내용으로는 ▲특이 갑상선암에서의 방사성옥소(I-131)치료 향상(원자력병원 임상무), ▲가스주입 액와 유방접근법(UABA)을 통한 갑상선 내시경 절제술 (원자력병원 이병철), ▲미세유두상갑상선암 림프절 전이의 예후 중요성(원자력병원 김홍일)이 발표됐다.

또한 중국측에서는 ▲유두갑상선암에서 BRAFV(B-type Raf kinase)유전자의 V600E 변이 상태 (천진암센터 Zheng Siang Qian(쳉 시앙 퀴안)), ▲유두갑상선암의 높은 공격성 변형체와 NIS(나트륨 옥소공동수송체)의 발현 (천진암센터 Li Xiao Long(리 시아오 롱))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한편,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천진의대 암센터병원과 지난 2004년 협력협정을 체결하고 매년 공동학술회의 개최, 의료진 교환 등 다각적인 교류를 추진해오고 있으며, 올해로 양 기관의 교류협정 10주년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