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와 유족에 애도 표명 "응급구조와 환자안전 재정립 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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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은 "목포한국병원을 비롯한 여러 병원에서 분산치료 중인 100여명의 입원환자 등 부상자 치료에 만전을 기해 달라"면서 "아직 생사조차 알 수 없는 고교생 등 탑승자 가족들의 애타는 마음에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국가적 재난관리의 큰 축을 담당하는 병원들이 부상자 진료에 온 정성을 쏟아야 한다"며 "이번 참사를 계기로 병원 응급구조 및 환자안전관리체계를 점검해 재난사태에 철저한 대비책을 재정립하는 전기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병협은 지난 17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병원신문 창간 28주년 기념식에서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묵념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