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경영 입증 못한 제약사…리베이트 조사 1순위"

이석준
발행날짜: 2014-04-23 16:08:54
  • 홍미경 공정경쟁연합회 사무국장 "자율 정화 능력 입증 필수"

홍미경 공정경쟁연합회 사무국장은 23일 "CMS(Compliance Management systems)가 없는 제약사는 사정 당국의 리베이트 조사 표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방배동 제약협회 4층 대강당에서 열린 '리베이트 투아웃제' 관련 설명회에서다.

홍미경 공정경쟁연합회 사무국장.
홍 국장은 "사정 당국은 자율정화 능력이 없는 곳을 집중적으로 눈여겨 볼 것이다. 공식적으로 언급한 부분이다. 반대로 CP팀을 통해 리베이트 등 불법 행위 관리가 잘되는 곳은 리베이트 조사 칼날을 피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제약은 타 산업보다 높은 윤리관을 요구받는다. 때문에 정도경영을 여러분이 입증해야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리베이트 조사 위험도는 물론 해외 수출에서도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국장은 컴플라인언스(CP)를 '스탠다드'라고도 표현했다.

모든 계층 직원들이 모든 상황에서 올바른 태도와 행동을 보이는 문화를 정착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시기가 됐다는 것이 그의 견해다.

홍 국장은 "결국 컴플라이언스는 사람들의 행동 결과에 달려있다. 직원 개인의 행동을 소프트 컨트롤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관련기사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