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환자 안전'에 중점 둔 평가 모델 개발 착수

박양명
발행날짜: 2014-06-13 11:42:00
  • 환자중심으로 안전한 진료하는지 평가…연구예산 8천만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환자 안전에 포커스를 맞춘 적정성 평가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

심평원은 환자중심성 평가에 대한 필요성과 지표 개발 등을 담은 '환자중심성 평가모형 개발'에 대한 연구용역을 최근 발주했다. 투입되는 연구비만도 8000만원이다.

환자중심성은 말 그대로 의료기관들이 환자중심적으로 진료를 안전하게 하고 있는 것을 말한다.

미국 보건의료연구 및 질 관리 기구(Agency for Healthcare Research and Quali)는 매년 환자중심성 영역에 대해 보건의료 질 현황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심평원은 우선 환자중심성 평가의 개념부터 정리하고 평가 틀을 개발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환자단체, 시민단체, 전문가 학회, 병원협회 등의 이해당사자의 의견 청취는 필수코스다.

이후 평가지표를 본격 개발해야 한다.

환자중심성 평가지표에 대한 국내외 사례 및 문헌 고찰, 종별, 입원·외래 단위 등 초기 평가 영역 및 단계적 추진 방안 검토, 제외 포함 조건 등에 대한 연구가 선행돼야 한다.

연구진은 표본기관 및 환자를 대상으로 예비평가를 수행하고 이를 반영한 최종 평가 모형도 제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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