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부터 신입생 모집 "장학금 등 4년간 2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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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국내 제약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있어 핵심 역할을 담당할 다학제간 융합 지식·실무 경험 등을 갖춘 석사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학위과정 설치 및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총 7개 대학이 지원(약학대학 6, 경영전문대학 1)해 교과과정 설계, 글로벌 산학협력계획, 사업수행 능력·의지 등에 대한 구두 심사를 거쳐 사업 주관대학이 선정됐다.
약학대학은 아주대학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중앙대학교, 차의과대학교, 충남대학교 등이, 경영전문대학은 동국대학교 등 7개 대학(가나다순)이 지원했다.
신규 선정된 중앙대학교는 해외대학 및 유관기관과 협력관계 강화를 통한 인프라 구축,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구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중앙대학교 제약산업 특성화대학원은 보건산업진흥원과의 사업협약 체결을 거쳐 2학기 신입생 모집(20명 이상) 등 오는 9월부터 학위과정 운영이 시작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신규 선정된 중앙대에 대학원 운영비·장학금 등 올해 3억원의 예산을 비롯해 매년 사업평가를 토대로 2017년까지 4년간 약 20억원 내외의 예산이 지원될 것"이라면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 내실화와 인재 배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선정된 성균관대학교와 충북대학교에 이어 올해 중앙대학교까지 제약산업 특성화대학원이 3개소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