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우물 파는 '룬드벡' CNS 약물 대거 쏟아낸다

이석준
발행날짜: 2014-06-24 11:31:45
  • 오필수 사장 "7월 파킨슨병치료제, 내년 항우울제 발매"

중추신경계(CNS) 질환 치료제만 연구·개발하는 '한 우물 파는' 룬드벡이 국내에 CNS 약물을 쏟아낸다.

내달에는 파킨슨병치료제 '아질렉트'를, 내년에는 항우울제 '브린텔릭스'를 연이어 발매한다.

한국룬드벡 오필수 사장.
한국룬드벡 오필수 사장은 24일 '아질렉트' 출시 간담회에서 향후 CNS 발매 계획을 밝혔다.

그에 따르면, 현재 국내 시장에 나온 룬드벡 CNS 제품은 치매약 '에빅사(메만틴)', 항우울제 '렉사프로(에스시탈로프람)' 등이다. 각각 한미약품, 제일약품과 공동 판매하고 있다.

올 7월에는 파킨슨병치료제 '아질렉트(라사길린메실산염)'가 시장에 나온다. 10년만에 국내서 출시되는 오리지널 파킨슨병치료제다.

내년에는 올 1월 미국 승인을 받은 새 개념의 항우울제 '브린텔릭스'를 한국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어 2017년에는 정신분열병치료제, 2018년에는 뇌졸중치료제, 알코올중독치료제, 치매치료제 등이 순차적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오 사장은 "룬드벡은 CNS 질환 제품만 연구 개발하는 전문 기업으로 CNS에 꼭 필요한 제품을 한국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7월 출시되는 '아질렉트'는 2세대 비가역적 선택적 MAO-B 억제제다.

초기 파킨슨병 환자에서 단독요법(레보도파 없이) 또는 운동동요증상이 있는 환자에서 레보도파의 보조요법으로 효과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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