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 1100병상 확장…입원 대기 해소 기대

발행날짜: 2014-07-02 15:34:55
  • 중증외상 중환자실 확충 등 의료시스템 개선

고대구로병원(원장 백세현)이 최근 1100여병상으로 확장하고 의료시스템을 개선하며 환자중심 병원으로 거듭난다.

2일 구로병원은 지난 4월 암병원 신축과 함께 본관과 신관에 위치한 연구실과 교육실, 일부 진료과 등을 재배치 및 새단장하고 총 180여병상을 증설했다고 밝혔다.

구로병원은 지난달 26일 본관에 총 140여병상을 1차 오픈한데 이어 이달 신관 40여병상을 추가 오픈하는 등 총 운용병상 1140병상을 가동했다.

특히, 140여병상의 암 전용병상을 비롯해 중증외상 중환자실을 확충하는 등 중증질환 중심의 치료시스템을 강화했다.

백세현 원장은 "구로병원은 일반병실 비중이 국내 톱수준이면서도 병상가동률은 국내 부동의 1위일 정도로 입원을 기다리시는 환자분들이 상당했다"면서 "이번 병상증설은 환자 입원대기를 최소화하고 환자 편의와 의료서비스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 원장은 이어 "단순히 규모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의료의 질과 병원 전체의 효율성을 함께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앞으로도 환자중심 의료시스템을 끊임없이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로병원은 1983년 300여병상으로 개원해 명실상부한 지역 거점병원으로 성장해 지금까지 병상가동율이 90%이상을 상회하는 등 환자들에게 믿음과 신뢰가 강한 병원으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2008년 신관 신축 및 본관 리모델링 등 그랜드오픈을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병원 측은 "지난해 연구중심병원 선정과 올해 암병원 개원을 기점으로 특성화병원, 만성질환 및 산학연구센터 건립 등 마스터플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의료산업화를 선도하는 1600여병상의 세계적인 메디컬 콤플렉스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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