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로씨증후군 등 심장병 어린이 6명 건강 되찾아
이근 병원장, 변주영 인천시 국제협력관, 이정재 밀알심장재단 회장, 김재일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 본부장 등은 이 이날 직접 심장센터 병실을 찾아 회복 중인 아이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환아의 부모 및 보호자들을 위로하고 학용품, 장난감 등 소정의 선물을 전달했다.
앞서 지난 4월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인도네시아 현지를 찾아 검진활동을 실시했으며 수술이 시급하지만 경제적 여건으로 치료받지 못한 어린이 6명을 선정했다. 특히 난다(11)양 등 3명은 복합적인 심장병인 '활로씨증후군'을 앓고 있어 수술받지 못하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가천대 길병원이 인천시와 함께 실시하고 있는 아시아권 의료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초청치료를 통해 인도네시아 소년 아담(9) 등 6명의 어린이 모두 심장 건강을 되찾았다.
현지 일용근로자인 어린이 부모들은 "길병원과 인천시 덕분에 아이가 무사히 수술받게 된 상황이 모두 꿈만 같고,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인물로 아이들을 잘 키우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오는 9월에도 키르기스스탄 현지를 방문해 심장병 검진 봉사를 펼치고, 아이들을 초청해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