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계에도 '아이스버킷챌린지(Ice Bucket Challenge)' 열풍이 불고 있다.
아이스버킷챌린지는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해 시작된 캠페인이다. 참가자는 얼음물을 뒤집어쓰고 3명을 지목하며, 지목 받은 사람은 24시간 안에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100달러를 기부하면 된다.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은 최근 동료 의사의 지목을 받고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그는 얼음물을 끼얹는 과정을 담은 동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노환규 회장이 아이스버킷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했다. (사진출처: 동영상 캡쳐)노 전 회장은 "이 성공적인 캠페인이 루게릭병 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희귀난치성질환들이 동시에 사회적 관심과 지원을 받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그런 의미로 한국루게릭협회와 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두 곳을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노 전 회장은 또 "(캠페인이) 너무 흥미 위주로 흐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다"며 "하지만 재미가 있어야 캠페인이 성공하고 그로 인해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는 점을 생각하면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노 전 회장은 챌린지를 이어나갈 대상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손명세 원장, 정남식 연세의료원장과 그의 아들 등 세명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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