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병원,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초청 음악회 개최
임신부와 가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음악회에서는 1996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 방송인 이은희 씨가 사회를 맡았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씨가 2시간에 걸쳐 10여곡의 음악을 연주했다.
태교음악회에서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씨는 우리 귀에 익숙한 베토벤 스프링소나타, 쇼팽 녹턴, 락 버전으로 새롭게 해석한 비발디의 사계 등을 선보이며 임신부와 가족이 태아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선물했다.
특히 음악회 중간에는 관객이 무대에 직접 올라 펼친 아기를 위한 편지, 아내, 남편에게 쓰는 편지 등 진심이 담긴 편지 낭독 이벤트가 마련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제일병원은 태교음악회에 참석자 전원에게 기념품과 함께 경품 추첨을 통해 건강검진권, 유모차, 아기띠, 영양제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했다.
제일의료재단 이재곤 이사장은 "오늘 연주된 음악이 훌륭한 선물이 되고 태아의 탄생을 축하하는 축복이 되길 기원한다"면서 "안전하고 행복한 출산문화 발전을 위해 제일병원은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