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정복추진단장 김흥태 박사 선임 "5년 내 성과 도출"

이창진
발행날짜: 2014-11-24 11:07:08
  • NCC, 제10기 기획단 출범…김인규 위원장 등 25명 구성

암 정복 목표를 기치로 김흥태 박사를 비롯한 전문가로 구성된 기획단이 새롭게 구성됐다.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는 24일 "제10기 암정복추진기획단 신임 단장에 김흥태 박사를 선임하는 등 25명의 위원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복지부와 암센터는 1996년 체계적인 암 연구 지원을 통해 환자들의 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암정복추진기획단을 출범시킨 바 있다.

신임 김흥태 단장은 페암 전문의로 서울의대(81년졸)를 나와 단국대병원 내과과장, 미 국립암연구소 Visiting Fellow, 원자력의학원 내과과장, 국립암센터 교육훈련부장, 부속병원 부원장, 기획조정실장, 폐암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암센터는 이어 암 중개융합연구 전문위원회(위원장 김인규, 서울의대 생화학 교수), 암 임상연구 전문위원회(위원장 임영혁, 삼성서울병원 종양내과 교수), 암 관리연구 전문위원회(위원장 이덕형,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 등을 선임했다.

김흥태 단장.
김흥태 단장은 "기획단 기능을 활성화해 타 사업과 차별화된 선도적 연구과제를 적극 발굴하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사업의 투명성을 제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단장은 "향후 5년 안에 암 예방 및 진단, 치료법을 바꿀 수 있는 5가지 연구를 수행하는 'Five in Five' 전략으로 미래도전 5대 핵심 연구 성과를 도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하도록 암정복추진기획단의 중추적 역할 수행을 당부한다"며 "발전방안으로 도출된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실현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암정복추진기획단은 올해 151억원 예산으로 110개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등 암 중개 융합 연구와 다기관 임상연구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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