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지병으로 작고…의학회장·한림원장 역임
한국 병리학의 대부이자 의학계의 거목인 지제근 교수(서울의대)가 26일 별세했다.
지 교수는 1962년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박사를 마쳤으며 1969년 도미해 하버드의대 전공의와 전임의를 거쳤다.
1972년 서울의대에 교수로 자리를 잡은 지 교수는 대한병리학회장, 대한의학유전학회장, 대한의사학회 이사장 등으로 학계에 큰 획을 남겼다.
1999년에는 17대 대한의학회장으로 한국 의학계를 이끌었고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장을 지내며 수년에 걸친 작업 끝에 한국의학용어사전을 펴내는 공적을 남겼다.
이후에는 인제의대 석좌 교수와 서울의대 명예교수를 지내며 후학 양성에 힘썼으며 대한민국 의학 한림원 창립에 힘을 보태며 초대 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이러한 큰 족적만큼 수상의 기회도 많았다.
유한의학상을 두번이나 수상했고 대한민국 학술원상과 송촌 지석영 의학상을 받았으며 2011년에는 보건의날을 맞아 최고의 훈장인 국민훈장을 수상했다.
지 교수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28일이다.
지 교수는 1962년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박사를 마쳤으며 1969년 도미해 하버드의대 전공의와 전임의를 거쳤다.
1972년 서울의대에 교수로 자리를 잡은 지 교수는 대한병리학회장, 대한의학유전학회장, 대한의사학회 이사장 등으로 학계에 큰 획을 남겼다.
1999년에는 17대 대한의학회장으로 한국 의학계를 이끌었고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장을 지내며 수년에 걸친 작업 끝에 한국의학용어사전을 펴내는 공적을 남겼다.
이후에는 인제의대 석좌 교수와 서울의대 명예교수를 지내며 후학 양성에 힘썼으며 대한민국 의학 한림원 창립에 힘을 보태며 초대 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이러한 큰 족적만큼 수상의 기회도 많았다.
유한의학상을 두번이나 수상했고 대한민국 학술원상과 송촌 지석영 의학상을 받았으며 2011년에는 보건의날을 맞아 최고의 훈장인 국민훈장을 수상했다.
지 교수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28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