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 박준성 교수팀, 개원의 인식 조사…19.4%만 사용
의학회들이 의료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임상 진료 가이드라인을 속속 내놓고 있지만 막상 일선 개원의들은 이를 활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명 중 9명이 환자 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은 가지고 있었지만 막상 진료시 이를 활용하지는 않는다고 답한 것.
강남세브란스병원 간담췌외과 박준성 교수팀은 최근 내과, 가정의학과 등 개원의 376명을 대상으로 임상 진료 가이드라인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대다수 개원의들은 의학회 진료 가이드라인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었다.
설문 결과 91%가 진료 가이드라인이 환자 진료에 도움이 되며 진료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특히 이들 중 298명을 진료 가이드라인이 의료 소송 등 법적인 문제가 발생했을때 유용한 잣대가 된다고 입을 모았다.
반면 진료 가이드라인이 의사의 자율성을 해칠 수 있다는 응답은 15%에 불과했다. 대다수 의사들이 진료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뜻이다.
박준성 교수는 "우리나라는 학회의 임상 지침 위원회가 가이드라인 개발을 주도해 왔다"며 "의사가 개발하는 의사를 위한 권고안이라는 공감대가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것 같다"고 풀이했다.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인식에도 불구하고 가이드라인의 활용도는 매우 낮았다.
연구진은 구체적인 사례조사를 위해 한국 간담췌외과학회가 마련한 담낭 용종 진료 가이드라인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를 치료하는 의사 중 불과 26,9%만이 진료 가이드라인이 있는 것을 알고 있었다.
또한 전체 의사 중의 19.4%만이 진료 가이드라인을 활용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고 답했다. 대다수 의사들이 진료 가이드라인을 모르거나 사용하지 않고 있는 셈이다.
박 교수는 "진료 가이드라인에 대한 홍보가 부족한데다 대다수 개원의들이 친숙한 치료 방식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진료 가이드라인의 개발과 보급 과정에서 개원의들을 참여시키고 적극적으로 소통해 실질적인 동기를 부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10명 중 9명이 환자 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은 가지고 있었지만 막상 진료시 이를 활용하지는 않는다고 답한 것.
강남세브란스병원 간담췌외과 박준성 교수팀은 최근 내과, 가정의학과 등 개원의 376명을 대상으로 임상 진료 가이드라인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대다수 개원의들은 의학회 진료 가이드라인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었다.
설문 결과 91%가 진료 가이드라인이 환자 진료에 도움이 되며 진료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특히 이들 중 298명을 진료 가이드라인이 의료 소송 등 법적인 문제가 발생했을때 유용한 잣대가 된다고 입을 모았다.
반면 진료 가이드라인이 의사의 자율성을 해칠 수 있다는 응답은 15%에 불과했다. 대다수 의사들이 진료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뜻이다.
박준성 교수는 "우리나라는 학회의 임상 지침 위원회가 가이드라인 개발을 주도해 왔다"며 "의사가 개발하는 의사를 위한 권고안이라는 공감대가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것 같다"고 풀이했다.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인식에도 불구하고 가이드라인의 활용도는 매우 낮았다.
연구진은 구체적인 사례조사를 위해 한국 간담췌외과학회가 마련한 담낭 용종 진료 가이드라인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를 치료하는 의사 중 불과 26,9%만이 진료 가이드라인이 있는 것을 알고 있었다.
또한 전체 의사 중의 19.4%만이 진료 가이드라인을 활용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고 답했다. 대다수 의사들이 진료 가이드라인을 모르거나 사용하지 않고 있는 셈이다.
박 교수는 "진료 가이드라인에 대한 홍보가 부족한데다 대다수 개원의들이 친숙한 치료 방식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진료 가이드라인의 개발과 보급 과정에서 개원의들을 참여시키고 적극적으로 소통해 실질적인 동기를 부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