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냉천동에 1호 건강부스 오픈
측정된 정보의 병원 전송에 동의한 시범사업 참가자들은 건강부스를 사용 할 수 있는 개인 고유 식별카드를 받는다.
이 카드를 건강부스에 설치된 체성분분석계와 혈압기기에 태그하면 체중, 체성분, 혈압 등을 검사 할 수 있다.
참여자는 일상 활동을 하면서 기록한 정보를 측정 기기에서 출력된 종이기록지와 건강부스 키오스크 화면으로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인터넷 접속과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도 확인 가능하다. 병원을 찾아 주치의에게 평소 건강 상태를 설명 할 때도 기억에 의존하지 않고 정확한 자료를 함께 보면서 상담 할 수 있다.
강북삼성병원은 환자의 기초 신체 정보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관리하고 있다.
2012년 종합건진센터 자동혈압기 검사결과의 전자의무기록(이하 EMR: Electnonic Medical Record) 자동 전송에 이어 체성분측정기, 심박변이도검사(HRV: Heart Rate Variability) 등의 정보도 바로 EMR로 전송하는 기반을 구축했다.
2013년부터는 병원 전체에서 측정된 혈압, 신장, 체중 등의 신체정보가 자동으로 EMR에 올라가고 있다.
또한 만성질환자의 건강관리를 체계적으로 돕는 앱 개발과 운영에도 힘쓰고 있다. 정확한 기록에 근거한 건강관리 노하우는 건강부스 1호에 반영되어 일기처럼 기록한 본인의 정보를 병원으로 보내 주는 국내 최초의 주민 중심 건강부스로 운영 될 예정이다.
신호철 원장은 "건강한 도시마을은 병원, 지자체, 주민이 합심해 주민 전체의 건강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사회공헌 모델"이라며 "질병 예방, 조기 발견, 필요한 치료가 적시에 이루어지는 의료의 선순환 구조가 지역사회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