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진료정보 데이터 오픈마켓에 유통시킨다

발행날짜: 2015-02-12 10:54:22
  • 데이터베이스진흥원과 MOU 맺고 '데이터스토어' 통해 유통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자체적으로 제공했던 보건·의료 데이터를 데이터 오픈마켓을 통해 유통함으로써 사용자의 접근성 확대에 나섰다.

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12일 보건·의료 데이터의 유통 촉진 및 산업적 이용 활성화와 전문 인력양성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보건의료 데이터의 유통 촉진 활성화 ▲보건의료 데이터 전문 인력양성 ▲양 기관의 관련 시스템 활용에 따른 상호 협력 등이다.

특히 심평원은 그간 자체적으로 제공했던 보건·의료 데이터를 데이터베이스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데이터 오픈마켓인 '데이터스토어'를 통해 유통함으로써 사용자의 접근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데이터베이스진흥원의 데이터분석 전문가 과정을 벤치마킹해 보건·의료 분야 데이터분석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데이터베이스진흥원은 심평원의 보건·의료 데이터를 활용, 다양한 주제별 데이터셋을 구비해 국내 대학의 데이터 분석 및 연구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데이터스토어에서 유통될 진료정보는 2009년에서 2013년 사이의 1년 단위 ▲입원환자 ▲전체환자 ▲65세 이상 고령환자 ▲20세 미만 소아청소년 환자에 대한 데이터다.

심평원 황의동 의료정보분석실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심평원의 진료정보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및 산업적 활용이 더욱 쉬워질 것"이라며 "보건의료 분야 전문 데이터 분석가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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