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은 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회의실에서 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과 '보건의료 모니터링 및 연구 활성화'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기관 원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해 각 기관이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바탕으로 응급의료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을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양 기관은 ▲응급의료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심사평가원의 청구자료 연계 ▲양 기관 간 공동연구 수행을 위한 데이터의 공유 등에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자료 공유와 공동 연구를 통해 보건의료 정책 발전 및 응급의료 시스템 구축 기반에 보다 수준 높은 근거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명옥 원장은 "심사평가원과 보다 체계적인 응급의료체계 마련에 기초를 다지게 되어 기쁘다"라면서 "국립중앙의료원이 명실상부한 공공보건의료 중심 기관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