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3억원 프로젝트 "10년 건강보험 미래 그린다"

발행날짜: 2015-02-17 05:53:28
  • 성상철 이사장 첫 핵심과제…건강보험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 본격화 전망

국민건강보험공단 성상철 이사장 취임 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건강보험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건보공단은 지난 달 3억원을 투입한 '뉴비전 및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 컨설팅' 연구용역을 발주한 바 있다.

이번 건보공단 연구용역은 지난 2007년 건보공단 비전 설정 이후 노인장기요양보험 도입(2008년) 및 4대 사회보험 징수 통합(2011년) 등 제도적 경영환경 변화에 발 맞춰 건보공단의 새로운 미래상을 찾겠다는 것이 기본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건보공단은 연구용역을 통해 보건·의료서비스 투자활성화 등 대내·외 경영환경 분석을 통한 시사점을 발굴하는 한편 ▲경영환경 변화를 반영한 뉴비전 수립 및 가치체계 재정립 ▲뉴비전 달성을 위한 중장기 경영전략 재정립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성 이사장 취임 이 후 첫번째 행보인 만큼 건보공단 내에서도 전사적으로 이를 추진하기 위해 내부 협의체까지 마련했다.

성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한 '국민건강보험 뉴비전 및 미래전략 수립위원회'(이하 수립위원회)를 구성하고 산하에 ▲전문성 확보를 위한 자문위원회 ▲직원 의견 수렴을 위한 직원참여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실질적 추진을 위해 '비전전략기획단'을 중심으로 ▲실무총괄팀 ▲운영지원팀 ▲외부컨설팅팀도 구성하기로 했다.

특히 수립위원회를 총괄·운영하기로 한 기획상임이사로 새로운 김필권 전 대전지역본부장이 임명되면서 수립위원회 운영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비전을 수립한 지 10년이 지나 새로운 건보공단의 뉴비전과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며 "3억원의 연구용역비를 투입한 것은 사안의 중요성이 얼마나 큰 것인지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올해 초 업무보고 시 건강보험 뉴비전 및 중장기 경영전략이 핵심과제로 선정될 만큼 성 이사장 취임 후 가장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사안"이라며 "전 기획상임이사 시절부터 수립위원회 구성과 함께 중장기 경영전략은 이미 전사적으로 추진하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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