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현재 49% 젊은층 민심 집결…"투표율 높아야 진보 수혜"
지난해 보궐선거의 최대 승부처는 온라인 투표였다. 우편투표와는 다르게 온라인 투표 열기에 불이 붙으면서 제39대 의협 회장 선거의 승부처는 온라인 투표가 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8일까지 집계된 온라인 투표 참여인원은 총 3730명. 첫 날에만 온라인 투표 신청자 7597명 중 49%에 달하는 인원이 표를 던졌다.
지난해 보궐선거에서는 3일에 걸친 온라인 투표 기간 동안 57.5%의 인원이 투표한 점에 비춰보면 올해의 온라인 투표 열기는 상당히 고무적인 셈.
이런 반짝 열기 때문에 온라인 투표의 참여율이 80%에 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온라인 투표 신청자 중 기투표자를 제외하고 미투표자에게만 선별적으로 참여 독려 문자를 보내고 있다"며 "오늘과 내일까지 해서 총 20~30%가 더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첫날에만 49%라는 기록적인 참여율을 보인 만큼 최종 온라인 투표율은 최소 70%에서 최대 80% 달한다는 게 의료계 안팎의 분석.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 역시 제38대 선거에 나타난 온라인 민심 승부가 39대에서도 재현될 수 있을지에 모아지고 있다.
"진보표 집결하라! 승부처는 온라인 투표"
작년 보궐선거에서 추무진 후보는 총 5106표(49.4% 득표율)을 얻어 당선됐다. 박종훈 후보는 3653표(35.3%)로 선전했지만 추 후보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오프라인 개표는 추무진, 박종훈 후보가 각각 2408표, 2386표로 추무진-박종훈 후보의 접전이 벌어졌다.
우편투표가 진행될 당시만 해도 추무진, 박종훈 후보는 각각 2408표, 2386표로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온라인 표밭에서 웃은 건 추무진 후보였다.
온라인 투표에서 추무진 후보는 2698표를 얻어 1273표를 얻은 박종훈 후보를 크게 따돌렸다.
올해 제33대 경기도의사회 선거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벌어졌다. 우편투표에서 민심은 양분됐지만 온라인 투표에서의 민심은 한쪽으로 기울었다.
11일 경기도의사회관에서 진행된 개표 결과 현병기 후보가 총 690표로 한부현 후보(547표)를 따돌렸다.
승부를 가른 건 역시 온라인 투표. 우편투표에서 414표(현병기) 대 420표(한부현)로 백중세를 보였던 선거는 온라인 투표에서 당락이 좌우됐다. 현병기 후보는 온라인에서 276표를, 한부현 후보는 127표를 얻었다.
흥미로운 점은 온라인 선거에서 웃은 후보들이 모두 '진보 성향'으로 분류된다는 점.
온라인 투표에 적극적인 세대가 보통 '젊은 세대'로 분류되는 30~40대 유권자라는 점에서 올해 선거도 온라인 투표 열기의 수혜가 진보 성향 후보로 돌아갈 것이라 조심스러운 전망도 나온다.
의료계 모 관계자는 "우편투표는 사실상 각 후보들이 보유한 확고한 지지 기반을 대표해 어느 정도 결과가 정해져 있다"며 "반면 젊은 의사들이 많이 참여하는 온라인 투표는 소수 후보에게 선호도가 집중돼 왔던 만큼 투표율에 따라 당락이 좌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8일까지 집계된 온라인 투표 참여인원은 총 3730명. 첫 날에만 온라인 투표 신청자 7597명 중 49%에 달하는 인원이 표를 던졌다.
지난해 보궐선거에서는 3일에 걸친 온라인 투표 기간 동안 57.5%의 인원이 투표한 점에 비춰보면 올해의 온라인 투표 열기는 상당히 고무적인 셈.
이런 반짝 열기 때문에 온라인 투표의 참여율이 80%에 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온라인 투표 신청자 중 기투표자를 제외하고 미투표자에게만 선별적으로 참여 독려 문자를 보내고 있다"며 "오늘과 내일까지 해서 총 20~30%가 더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첫날에만 49%라는 기록적인 참여율을 보인 만큼 최종 온라인 투표율은 최소 70%에서 최대 80% 달한다는 게 의료계 안팎의 분석.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 역시 제38대 선거에 나타난 온라인 민심 승부가 39대에서도 재현될 수 있을지에 모아지고 있다.
"진보표 집결하라! 승부처는 온라인 투표"
작년 보궐선거에서 추무진 후보는 총 5106표(49.4% 득표율)을 얻어 당선됐다. 박종훈 후보는 3653표(35.3%)로 선전했지만 추 후보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오프라인 개표는 추무진, 박종훈 후보가 각각 2408표, 2386표로 추무진-박종훈 후보의 접전이 벌어졌다.
우편투표가 진행될 당시만 해도 추무진, 박종훈 후보는 각각 2408표, 2386표로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온라인 표밭에서 웃은 건 추무진 후보였다.
온라인 투표에서 추무진 후보는 2698표를 얻어 1273표를 얻은 박종훈 후보를 크게 따돌렸다.
올해 제33대 경기도의사회 선거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벌어졌다. 우편투표에서 민심은 양분됐지만 온라인 투표에서의 민심은 한쪽으로 기울었다.
11일 경기도의사회관에서 진행된 개표 결과 현병기 후보가 총 690표로 한부현 후보(547표)를 따돌렸다.
승부를 가른 건 역시 온라인 투표. 우편투표에서 414표(현병기) 대 420표(한부현)로 백중세를 보였던 선거는 온라인 투표에서 당락이 좌우됐다. 현병기 후보는 온라인에서 276표를, 한부현 후보는 127표를 얻었다.
흥미로운 점은 온라인 선거에서 웃은 후보들이 모두 '진보 성향'으로 분류된다는 점.
온라인 투표에 적극적인 세대가 보통 '젊은 세대'로 분류되는 30~40대 유권자라는 점에서 올해 선거도 온라인 투표 열기의 수혜가 진보 성향 후보로 돌아갈 것이라 조심스러운 전망도 나온다.
의료계 모 관계자는 "우편투표는 사실상 각 후보들이 보유한 확고한 지지 기반을 대표해 어느 정도 결과가 정해져 있다"며 "반면 젊은 의사들이 많이 참여하는 온라인 투표는 소수 후보에게 선호도가 집중돼 왔던 만큼 투표율에 따라 당락이 좌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