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장비비와 인건비 지원…"야간 분만수가·취약지 가산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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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8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전북 고창군과 전남 보성군, 충남 부여군, 강원 인제군, 인천 옹진군, 경남 하동군 등 6개 분만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산부인과 설치, 운영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분만 지원은 전북 고창군, 외래 산부인과 지원은 보성군과 부여군, 인제군, 옹진군, 하동군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하반기부터 산부인과를 개설하거나 지역 내 병원급 산부인과를 통해 산모의 안전한 출산환경을 제공한다.
고창군의 경우, 24시간 분만체계를 갖춘 산부인과를 설치 운영하도록 총 12억 5000만원(시설장비비 10억원, 6개월 운영비 2.5억원)을 지원하고, 보성군 등 5개 지역은 산전진찰과 임산부 및 영유아 보건사업, 분만기관과 연계체계 구축 등에 각 2억원(시설장비비 1억원, 6개월 운영비 1억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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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는 분만 취약지 대응책으로 예산지원 뿐 아니라 분만 관련 수가(야간 분만수가와 취약지 가산수가 등) 검토 등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