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등 10개국 보건의료인 30명, 3~6개월 동안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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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입교식은 라오스와 캄보디아, 탄자니아,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 가나, 모잠비크, 키르기스스탄, 에티오피아 등 10개국에서 온 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보건행정가 30명이다.
이들은 연세대 치과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인제대학교 백병원, 가천대 길병원, 부산양산대병원,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등에서 3개월에서 6개월간 연수를 받게 된다.
임상과정(의사, 간호사) 연수생들은 치과, 내과, 응급의학 등 전공분야에서 지도교수의 일대 일 지도하에 강의수강, 임상현장참관, 실습, 학회 및 세미나 참석 등 집중적 임상교육을 받고 보건지도자로서의 소양을 쌓기 위하여 보건의료 전반에 대한 공동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더불어 한국어 교육 및 한국문화 탐방을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도와 친숙함을 높이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보건정책과정 연수생들은 보건부 소속 보건행정가로 보건정책, 보건경제, 보건의료관리 등 보건정책 수립에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전수 받은 후 자국 적용이 가능한 사업에 대해 제안서 작성 등을 과제로 제출한다.
재단 측은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인력육성에 대해 강조했던 고 이종욱 WHO 사무총장의 뜻을 이어받아 2007년부터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26개국 보건의료 인력을 한국으로 초청, 교육했다"면서 "개도국 보건의료 인력 역량과 보건의료체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