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허리디스크 진료환자 200만명, 진료비만 6천억 육박

발행날짜: 2015-09-24 12:00:00
  • 심평원, 심사결정자료 분석…연평균 환자 증가율 4.7%, 50대가 과반수

최근 5년간 '허리디스크' 환자가 급증한 가운데 지난 한 해 진료비만 약 6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4일 허리디스크(기타 추간판 장애)에 대한 최근 5년간(2010~2014년) 심사결정자료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5년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이용한 허리디스크 진료 추이를 살펴보면, 진료인원은 2010년 약 172만명에서 2014년 약 208만명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35만명(20.4%)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4.7%를 기록했다.

총진료비는 2010년 약 4996억원에서 2014년 약 5973억원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977억원(19.5%)이 증가해 연평균 증가율은 4.6%를 보였다.

허리디스크 진료현황 (최근 5년간)
허리디스크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연령층은 50대로, 2014년 기준 약 51만명이 진료를 받아 전체 진료인원의 24.2%를 차지했다.

2014년 기준 진료인원이 많은 연령층은 50대(24.2%), 70대(18.6%), 60대(18.4%) 순으로, 50대 이상에서 많이 나타났다.

심평원은 30대 이하 연령층의 경우 무리한 운동으로 인한 디스크 환자들이 많고, 40대 이상 연령층은 노화현상에 따른 척추의 퇴행성 변화로 인한 진료인원들이 많은 것으로 추측했다.

허리디스크 세부 상병 중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상병은 '신경뿌리병증을 동반한 요추 및 기타 추간판 장애'로 전체 진료인원의 절반 이상(59.4%)을 차지했다.

흔히 디스크로 불리고 있는 '추간판 장애(추간판 탈출증)'는 척추뼈 마디 사이에서 쿠션같이 완충작용을 해주는 디스크 조직(추간판)이 잘못된 자세나 무리한 운동 등으로 인해 밖으로 밀려나오며 발생하는 질환이다.

디스크는 척추의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목(경추)과 허리(요추)부분에서 대부분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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