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임상심리 수련과정 '호평'

이창진
발행날짜: 2015-10-29 09:48:02
  • 임상심리사 자격 필수코스 자리매김 "다양한 환자군 경험"

서울아산병원 임상심리 수련과정이 매년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서울아산병원은 29일 임상심리 수련과정은 임상심리전문가 및 1급 정신보건 임상심리사 자격증 획득을 위해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과정으로 3년간의 임상심리 수련과정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임상심리 수련과정은 심리이론과 실습지도 및 평가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며 소아부터 노인에 이르는 전 연령층 및 다양한 질환에 대한 임상경험을 쌓을 수 있다.

특히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시행하는 사회인지 재활훈련이나 심리치료드라마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풍부하며, 심리극을 위한 무대와 같이 특수시설들이 구비돼있어 실습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다.

또한 심리치료 세미나, 각종 집담회 등의 교육 프로그램 외에도 임상 전공의들과 구분 없이 국내외 학회 발표 기회가 주어지고 참가 경비를 지원받는 것도 장점 중의 하나이다.

주연호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임상심리전문가는 다양한 환자 케이스를 접하며 경험을 쌓아야 환자를 이해하는 폭이 넓어진다. 서울아산병원은 다양한 질환군이 있고 심리치료를 위한 특수시설들이 갖춰져 있어 임상심리전문가 수련을 하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배출된 32명의 임상심리전문가 및 정신보건임상심리사는 대학병원이나 대학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임상심리치료 현장에서 활동하며 매년 원내 의료진과 함께 임상현장 정보교류 및 학술교류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2016년도 서울아산병원 임상심리 수련과정에는 2명 모집에 32명이 지원하며 1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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