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경구용 항응고제(NOAC) 중 최초의 해독제가 미국 허가를 받았다.

베링거인겔하임 '프라닥사(다비가트란)' 역전제 '프락스바인드(이다루시주맙)'이 그것인데 RE-VERSE AD™ 임상에서 즉각적인 항응고 역전 효과를 인정받았다.

이로써 '프락스바인드'는 '프라닥사' 복용 환자에게 응급 수술 및 긴급 처치 또는 생명을 위협하거나 조절되지 않는 출혈 발생 항응고 효과에 대한 역전제로 쓰일 수 있다.

RE-VERSE AD™ 임상 참여 미국 필라델피아 소재 토마스 제퍼슨 대학교 시드니 키멜 의과대학 찰스 폴락 교수는 "지금까지 치명적인 출혈이나 응급 수술과 같이 드물게 발생하는 긴급한 상황에서 신규 NOAC 경구용 항응고제에 대해 특이적이고 즉각적인 역전 효과를 발휘하는 치료 옵션은 없었다. 프락스바인드 허가는 의미가 크다"고 바라봤다.

한편 '프락스바인드'는 캐나다 연방보건부(Health Canada) 등 여러 국가의 관계 당국 심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