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의대 정우진 교수 "특수 환자별 각 DAA 상호작용 고려한 처방 필요"
맞는 인터페론 필요없이 C형간염 완치율이 유전자형 혹은 치료제에 따라 90% 이상인 먹는 DAA(Direct Acting Antivirals). C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 개정안에서도 대부분 DAA가 최고등급(A1)으로 권고됐다.
강력한 DAA지만 환자별 주의사항은 없을까.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정우진 교수는 "DAA 사용이 가능해진 상황에서도 특수 상황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된 임상 연구들은 상당히 제한적으로 이뤄진다. 각 환자의 개별적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야한다"고 말했다.
특수 환자는 ▲주사용약물남용자 ▲만성 콩팥병 환자 ▲HIV 및 HBV 중복 감염자 ▲ 출혈성질환/혈색소병증 환자 ▲면역억제제/항암화학요법 치료환자 ▲소아 등으로 구분했다.
26일 열린 대한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다. 그는 Who is special now in the era of potent DAA?(강력한 DAA 사용 시대에서 특수 환자란?) 주제 발표를 했다.
주사용약물남용자
주사용 약물남용 중인 환자에서 DAA 효과에 대한 연구는 아직 부족한데 얀센 시메프레비르와 길리어드 소포스부비르, BMS 다클라타스비르, 애브비 '옴비타스비르+파리타프레비르+리토나비어+다사부비르(이하 OPr+D)는 methadone, buprenorphine와 임상적으로 유의한 약제간 상호작용이 없었다.
이들을 치료하기 위해 Opioid 대체 치료를 할 경우 항우울증제, 항정신병제, 진정제 등도 같이 사용될 수 있는데 소포스부비르 약제간 상호 작용이 없었지만 시메프레비르는 midazolam 혈중 농도를 증가시키고 triazolam의 효과를 강화시키므로 병합시 주의를 요한다. 다클라타스비르 정보는 아직 충분치 않다.
만성 콩팥병 환자
만성 콩팥병 환자에서 C형간염 치료는 일반환자와 마찬가지로 간질환 상태 및 치료 부작용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사구체 여과율 30-80 mL/min 해당 환자에서 시메프레비르, 아수나프레비르, 다클라타스비르, 레디파스비르, 소포스부비브, OPr+D의 사용시 약제 용량 조절은 필요치 않다.
사구체 여과율 <30 mL/min의 심한 콩팥기능 장애 환자에서 DAA 효과와 안전성 자료는 아직 충분치 못하다. 투석을 하지 않는 사구체 여과율 <30 mL/min의 환자에서 아수나프레비르는 100mg 하루 1회 복용으로 감량한다.
간경변증이 없고 치료가 긴급하나 콩팥 이식을 빠른 시간 내에 시행할 수 없는 사구체 여과율 <30 mL/min의 유전자 1b 환자는 OPr+D를 약제 감량 없이 사용 가능할 것으로 평가된다.
중복감염자
HIV 중복 감염자에서는 HCV 단독 감염자와 동일하게 치료하되 인터페론 기반 치료 성적이 낮게 보고됐으므로 DAA 치료를 우선적으로 시도한다.
HIV 중복 감염자에서 이전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경험이 없고 CD4 림프구 수가 >500mm3인 경우 약제간 상호작용을 피하기 위해 HCV 치료가 완료될 때까지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를 연기할 수 있다.
CD4 림프구 수가 <200/mm3인 경우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는 즉시 시작해야하며 환자가 HIV 치료에 안정화될 때까지 HCV 치료는 연기될 수 있다.
HBV 중복 감염자에서는 HBV와 HCV 증식 상태를 각각 평가하고 HCV 감염이 간질환 주원인이라면 HCV 단독 감염의 경우와 동일하게 치료를 권한다. 페그인터페론과 리바비린 병합법의 경우 치료 반응은 HCV 단독감염자에서와 유사하다. 자료가 부족한 아수나프레비를 제외한 DAA 사용시 B형간염 치료제와의 약제간 상호작용 위험은 낮다.
출혈성질환/혈색소병증환자, 면역억제제/항암화학요법 치료환자, 소아
3가지 환자군에서 HCV 치료에 대한 DAA 사용 성적은 아직 충분하지 못하다.
한편 국내에서 허가 받은 약은 BMS '순베프라+다클란자(아수나프레비르+다클라타스비르, 이하 닥순요법)', 승인된 길리어드 '소발디(소포스부비르)', '하보니(소보스부비르+레디파스비르)' 3가지다. 현재 BMS 약만 급여 출시된 상태다.
강력한 DAA지만 환자별 주의사항은 없을까.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정우진 교수는 "DAA 사용이 가능해진 상황에서도 특수 상황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된 임상 연구들은 상당히 제한적으로 이뤄진다. 각 환자의 개별적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야한다"고 말했다.
특수 환자는 ▲주사용약물남용자 ▲만성 콩팥병 환자 ▲HIV 및 HBV 중복 감염자 ▲ 출혈성질환/혈색소병증 환자 ▲면역억제제/항암화학요법 치료환자 ▲소아 등으로 구분했다.
26일 열린 대한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다. 그는 Who is special now in the era of potent DAA?(강력한 DAA 사용 시대에서 특수 환자란?) 주제 발표를 했다.
주사용약물남용자
주사용 약물남용 중인 환자에서 DAA 효과에 대한 연구는 아직 부족한데 얀센 시메프레비르와 길리어드 소포스부비르, BMS 다클라타스비르, 애브비 '옴비타스비르+파리타프레비르+리토나비어+다사부비르(이하 OPr+D)는 methadone, buprenorphine와 임상적으로 유의한 약제간 상호작용이 없었다.
이들을 치료하기 위해 Opioid 대체 치료를 할 경우 항우울증제, 항정신병제, 진정제 등도 같이 사용될 수 있는데 소포스부비르 약제간 상호 작용이 없었지만 시메프레비르는 midazolam 혈중 농도를 증가시키고 triazolam의 효과를 강화시키므로 병합시 주의를 요한다. 다클라타스비르 정보는 아직 충분치 않다.
만성 콩팥병 환자
만성 콩팥병 환자에서 C형간염 치료는 일반환자와 마찬가지로 간질환 상태 및 치료 부작용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사구체 여과율 30-80 mL/min 해당 환자에서 시메프레비르, 아수나프레비르, 다클라타스비르, 레디파스비르, 소포스부비브, OPr+D의 사용시 약제 용량 조절은 필요치 않다.
사구체 여과율 <30 mL/min의 심한 콩팥기능 장애 환자에서 DAA 효과와 안전성 자료는 아직 충분치 못하다. 투석을 하지 않는 사구체 여과율 <30 mL/min의 환자에서 아수나프레비르는 100mg 하루 1회 복용으로 감량한다.
간경변증이 없고 치료가 긴급하나 콩팥 이식을 빠른 시간 내에 시행할 수 없는 사구체 여과율 <30 mL/min의 유전자 1b 환자는 OPr+D를 약제 감량 없이 사용 가능할 것으로 평가된다.
중복감염자
HIV 중복 감염자에서는 HCV 단독 감염자와 동일하게 치료하되 인터페론 기반 치료 성적이 낮게 보고됐으므로 DAA 치료를 우선적으로 시도한다.
HIV 중복 감염자에서 이전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경험이 없고 CD4 림프구 수가 >500mm3인 경우 약제간 상호작용을 피하기 위해 HCV 치료가 완료될 때까지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를 연기할 수 있다.
CD4 림프구 수가 <200/mm3인 경우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는 즉시 시작해야하며 환자가 HIV 치료에 안정화될 때까지 HCV 치료는 연기될 수 있다.
HBV 중복 감염자에서는 HBV와 HCV 증식 상태를 각각 평가하고 HCV 감염이 간질환 주원인이라면 HCV 단독 감염의 경우와 동일하게 치료를 권한다. 페그인터페론과 리바비린 병합법의 경우 치료 반응은 HCV 단독감염자에서와 유사하다. 자료가 부족한 아수나프레비를 제외한 DAA 사용시 B형간염 치료제와의 약제간 상호작용 위험은 낮다.
출혈성질환/혈색소병증환자, 면역억제제/항암화학요법 치료환자, 소아
3가지 환자군에서 HCV 치료에 대한 DAA 사용 성적은 아직 충분하지 못하다.
한편 국내에서 허가 받은 약은 BMS '순베프라+다클란자(아수나프레비르+다클라타스비르, 이하 닥순요법)', 승인된 길리어드 '소발디(소포스부비르)', '하보니(소보스부비르+레디파스비르)' 3가지다. 현재 BMS 약만 급여 출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