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증후군, 심질환 사망률 4배 높여

윤현세
발행날짜: 2004-08-31 09:02:17
  • 6천명 이상 13년간 추적조사 분석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고혈당 등 대사증후군에 해당하는 경우 심질환 및 기타 원인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증가한다는 조사 결과가 Circulation誌에 실렸다.

미국 어바인 캘리포니아 대학의 네이탄 D. 왕 박사와 연구진은 6,225명을 대상으로 평균 13년간 추적조사했는데 조사대상자의 26%는 대사증후군이었으며 20%는 심질환이나 뇌졸중이 발생한 적이 있었다.

연구 결과 대사증후군은 심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4배 상승시키고 기타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2배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

대사증후군의 정의에 완전히 부합하지는 않고 일부만 해당되는 경우에도 심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약간 상승했다.

왕 박사는 “의사들이 대사증후군 환자에게 식이 및 운동요법을 따를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면서 “1시간 가량 환자와 상담할 시간이 없는 많은 의사들이 식이요법이나 운동요법 전문가에게 환자를 보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