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센트라 시스템 가동-신성수 과장 "방사선량 최소화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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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근접치료계획 시스템은 2차원적인 치료계획만 가능했으나, 새로 도입된 시스템의 경우 CT와 MRI 검사를 이용하여 3차원적으로 종양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 치료계획을 통해 암 치료의 성공률을 높이면서 동시에 주변 정상 조직에 조사되는 방사선량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
근접방사선치료기는 외부방사선치료기와 달리 방사성동위원소를 종양 부위에 삽입하여 직접 방사선을 조사하고 정상조직에는 방사선 노출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장비다.
담도암, 식도암, 폐암, 뇌종양 등의 질환에 정확하고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으며, 특히 자궁경부암을 비롯한 부인암 치료에 주로 활용되고 있다.
강릉아산병원 암센터는 영동지역 유일의 방사선치료가 가능한 곳이며, 2012년 영동지역 최초로 근접방사선치료기를 도입하여 환자를 치료 하고 있다.
방사선종양학과 신성수 과장은 "방사선치료는 암 치료의 성공률을 높이는 것과 동시에 주변 정상 조직에 조사되는 방사선량을 어떻게 최소화할 것인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면서 "영동지역 주민들이 암의 공포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새로운 희망을 가슴에 품고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