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원 상당 헤모글로빈 진단기기 공급
바디텍메드는 최근 이란 보건부(Ministry of Health) 산하 IBOT(Iranian Blood Transfusion Organization)가 진행한 입찰 결과 헤모글로빈 진단기기 공급자로 최종 선정됐다.
IBOT는 이란 내 혈액 유통, 기증자 모집, 줄기세포 연구 등 혈액·수혈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핵심기관이다.
이번 수주에 따라 바디텍메드는 IBOT에 혈액 내 헤모글로빈 양을 측정하는 장비 ‘Hemochroma Plus’를 공급한다.
이 장비는 2014년 입찰 경쟁에서 전 세계 헤모글로빈 진단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스웨덴 ‘Hemocue’사를 꺾고 대한적십자혈액원의 헤모글로빈 진단기기로 선정된 바 있다.
1차 공급 규모는 이란에서의 연간 매출 규모와 맞먹는 4억2000만 원으로 첫 정부입찰 수주를 계기로 바디텍메드의 대이란 매출액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제재조치 해제로 이란에서의 바디텍메드 제품 수요가 최근 급격히 증가해 올해 10억 원 이상 매출 달성이 확실시 된다”며 “향후 이란이 주요 매출처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